모든 상장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공시 대상

입력 2013-05-31 14:21




모든 상장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공시 대상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오늘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공시제도화 마련을 위한 토론회’(주최 : 공정경쟁과 사회안전망포럼, 민주당 정책위원회/공동주관 : 이언주 의원, 김기준 의원, 김영환 의원)를 개최했다.

최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사회나 국가의 경제발전과 경제사회의 구조를 규정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화 되고, 기업 활동의 사회전반에 대한 큰 영향이 미치고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이나 투자자들은 그 내용을 알 수가 없는 형편이다.

기조연설에서 좋은기업센터 정란아 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영성과에 따른 잉여자원을 나누거나 알리고 싶은 것을 알리는 것이 아니다'면서, CSR의 성실이행을 위해서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의 확대와 의무화의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언주 의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남양유업 사태 등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차츰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단순한 봉사활동으로 치부해버리는 기업의 내부 인식변화가 가장 시급하다'했으며 '모든 상장기업은 CSR 공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 중 법안이 완료되며 상장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 대한 개별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사회 등과 함께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