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평론가 허지웅이 tvN 드라마 '나인'을 극찬해 화제다.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예능 심판자'코너에서 '뛰는 혜수VS나는 수지VS기는 태희'라는 주제로 월화드라마 삼파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나인'도 언급됐다. 박지윤은 "미국드라마의 양 뺨을 후려칠 정도로 재밌다. '나인'처럼 예측 불허인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다"며 애청자였음을 인증했다.
허지웅은 "처음에 작가들한테 오늘 아이템을 듣고 나서 ''나인'이 있는데 무슨 공중파 월화드라마 삼파전이냐'라고 말했다. 기존에 5년간 한국에 나온 드라마를 합쳐도 '나인'에 못 미친다. 지금 한국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나올 수 없는 완성도의 드라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허지웅은 "이 드라마는 마음만 먹으면 시즌제로 30년 가도 될 정도로 탄탄한 설정이 있다"라고 칭찬 했고, 이에 박지윤은 "시즌제를 안 한다고 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허지웅은 "한국에서 장르를 다룬 드라마 중에 '나인'만큼 특출난 완성도를 가진 드라마가 없었다. 영화 '나비효과'의 시간 여행 설정과 미국드라마 '24'의 연출법을 적절하고 영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라며 '나인'예찬론을 펼쳤다.
이에 김구라가 "오늘 아주 말을 많이 하신다"라고 하자 허지웅은 "입이 10개 라면 동시에 나인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용석은 "향불 하나로 20년 전으로 돌아가는데 오로지 스토리만으로 과거와 현재를 완벽하게 구분해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나인' 예찬론! 주위에서도 반응이 좋았는데, 얼른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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