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vs 이다희, ‘사건번호 113’ 후속 ‘너의 목소리가 들려’서 악연 라이벌 전쟁

입력 2013-05-31 11:08
수정 2013-05-31 11:13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vs 이다희 (사진 =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올 여름 가요계에 ‘Bad Girl’이 대세라면 안방극장은 매력적인 ‘Bad Woman’이 시청자 유혹에 나선다.



‘사건번호 113’ 후속 SBS 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과 이다희가 살벌한 라이벌 전쟁을 벌이게 되는 것.



이보영은 가진 것이라고는 깡다구 하나뿐인 독고다이 인생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을, 이다희는 태어날 때부터 수석인생을 살아오며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사 서도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 중 장혜성, 서도연 두 사람은 드라마 속에서 흔히 보아온 선하고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변호사와 검사가 아닌, 사명감 보다는 서로의 목적을 이루려 어쩔 수 없이 정의를 실현하려는 색다른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서로를 향한 열등감과 인생을 뒤흔들어 놓은 한 사건으로 인해 악연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어 피고인을 변호하는 국선전담변호사와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는 검사로 만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계자는 “절대 융화될 수 없는 두 사람이 법정 안에서 만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넘어서려 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건번호 113’ 후속으로 진행될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와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고품격 리얼 판타지로 오는 6월 5일(수)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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