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남동생 '쾌도난마'서 "10억 빚은 말도 안돼" 해명

입력 2013-05-31 09:11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재산 탕진과 10억 빚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 장경영 씨는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이하 '쾌도난마')에서 논란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하고 진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 씨는 증거와 함께 "10억 빚은 말도 안 된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부동산 매입으로 31억 원(대출금 11억 6000만 원), 장윤정 운영경비 17억 7000만 원, 가족 생활비 18억 3000만 원, 자신과 장윤정의 사업투자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73억 1000만 원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 씨는 "누나(장윤정)가 주장하는 10억 빚은 부동산 구입에 쓴 대출금이다"며 "이번 사건이 터지고 재산 내용을 아는 데까지 정리했다. 지금까지 사업하며 누나의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꾸준히 채무 이행을 해왔다"고 재산 탕진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장 씨는 "실제로 내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 원이다. 그 돈은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고 탕진하지 않았다"며 "이 모든 사실을 누나와 누나 회사 사람들에게도 다 공개한 상태다. 그 후 누나는 집을 나갔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 씨는 "알려진 대로 수십억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다"며 "딸의 결혼 소식도 듣지 못하다가 언론을 통해 알게 돼 서운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2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잃었다. 빚까지 있다. 수입 전부를 부모님께 드렸는데 결국 빚만 남았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사진=채널A '쾌도난마'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누가 부동산을 사자고 했을까? 가족 일은 가족끼리 해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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