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 등 창업초기와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통해 창조경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 산업은행은 투자와 대출 복합지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3조원 규모의 '창조경제특별자금'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정부의 “성장사다리 펀드‘ 출자 등 다양한 펀드조성을 통한 직간접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테크노뱅킹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창조경제특별자금은 운용규모 3조원으로 금리는 기존에 비해 원화 0.8%, 외화 0.4% 인하하고 첨단융합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R&D우수기업 등에 대출과 투자의 복합금융지원과 무료 경영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또 3분기 중에 벤처·중소기업의 창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성장사다리 펀드’ 출자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총 500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게임, 문화, 컨텐츠 분야 등 창조형 지식서비스산업 선도업체와 공동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벤처?중소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진출 등 지원을 위해 3,5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도 조성합니다. 조성된 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통해 국내 벤처·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하는데 지원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산업은행은 고유의 기술기업육성 프로그램인 ‘테크노뱅킹’ 본격 시행합니다. 우수 기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일괄적으로 지원합니다. IP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운용규모는 1,500억원으로 기술거래, 기술컨설팅, 기술금융 투자와 융자에 사용됩니다.
홍기택 회장은 “산업은행은 그동안 축적된 기업금융 및 기술평가 노하우와 벤처투자 경험 등을 활용, 정부의 창조경제정책 구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신상품 출시, 제도개선 및 기존 상품과의 유기적인 보완 등을 통해 창업초기 및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테크노뱅킹을 본격 시행하는 한편 3조원 규모의 창조경제특별자금을 신설하고,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투자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