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

입력 2013-05-30 15:39


7월 2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 오픈 "차원이 다른 호러 선사"

[한국경제TV 김지수 기자] 그 어느해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각종 콘텐츠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게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콘텐츠는 물론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이라는 독특한 콘텐츠까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극장가에는 모처럼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다. 6월에 개봉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와 함께 공포 스릴러물 '더 웹툰:예고살인', 최면을 소재로 한 이색공포영화 '꼭두각시' 등이 6월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차별화 된 호러게임도 눈길을 끈다. 게임개발사 엔브릭스가 개발한 MMORPG 백귀야행은 호러라는 장르가 특성화 된 게임이다. 단순히 호러 세계관을 가진 MMORPG가 아닌 공포를 바탕으로 한 필드가 백귀야행의 핵심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3D 호러존을 앞세운 국내 최대의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Dark Doom)은 가장 눈에 띄는 호러콘텐츠다. 오는 7월 2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 문을 열고 28종의 짜릿한 공포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를 맡은 ㈜다크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최근 좀비 문화 및 할로윈 축제 등 공포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어서 다크둠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3D 환타지와 호러가 접목된 3D 호러존과 헐리웃 스타일의 리얼 호러물로 구성된 리얼 호러존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다크둠 옥상에서 마련되는 호러 콘셉트의 파티도 연인이나 가족, 친구 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도록 꾸며지게 된다.

완성도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크둠은 MBC 미술센터 출신의 강순철 다크둠코리아 이사가 제작을 맡았다. 강 이사는 국내 유일의 공포 콘텐츠 제작자로 유명한 인물로 테마파크 및 모형물 제작에 있어 최고의 실력자다.

서울 도심에 선보이게 될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은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시 개장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6월 초 오픈하는 공식홈페이지(www.darkdoo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