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0일 코스콤은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의 비정규직 고용 개선 관련 방침에 적극 부응하고자 이같은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비정규직 담당업무에 대한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방안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상시·지속업무 종사자는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상시·지속업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미래 인력수요에 적합한 직무의 종사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상자는 상반기 중 심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로 기존 코스콤 비정규직의 약 20~30% 수준의 인원이 정규직 전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콤은 "기술기반회사로의 지속성장을 위한 회사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콤은 향후 비정규직 활용 시에는 전문성과 목적성을 고려한 운영기준을 적용하고 노동환경의 변화에 맞춰 비정규직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