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 3차 명단 공개‥교육계 인사 포함
(조세피난처 3차 명단 공개, 사진=뉴스타파 홈페이지)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세 번째 조세피난처 관련자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진행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통해 포착한 10개 페이퍼컴퍼니와 관련자 5명의 이름을 30일 추가로 선보였다.
명단에 거론된 인물은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배우자인 윤석화씨, 이수형 삼성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이다.
이 중 특히 김석기 전 사장과 전성용 경동대 총장의 이름이 명단에 가장 많이 오르내렸다.
김 전 사장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프리미어 코퍼레이션’등 6개 페이퍼컴퍼니에 등기이사 또눈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자인 전성용 총장은 버진 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지에 위치한 4개 페이퍼컴퍼니의 실소유자로 밝혀졌다.
한편, 전 총장은 취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일주일 동안 대학교에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