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자문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회사 157사 중 80곳(55%)가 2012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당기순이익 규모는 14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2011년 355억원의 절반 넘게 감소한 규모입니다.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과당경쟁까지 일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문사들의 일임·자문계약고는 2010년 26조1천억원에서 2011년 23조2천억원, 지난해 19억9천억원으로 잇따라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많이 흑자를 낸 투자자문사는 케이원(98억원)이었고, 브이아이피(93억원), 가치(35억원), 바로(30억원), 그린(26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