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화생명의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 20층부터 38층에 있는 한화생명 본사에 100여명의 직원을 보내 각종 내부 보고 문서와 결재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됐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통상 정기 세무조사는 사전에 공문을 보내지만 특별 세무조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화그룹은 조세피난처 해외법인 자신 1위로 나타났고, 특히 지난 27일 뉴스타파의 역외탈세 의심 사례 명단에 한화역사 황용득 사장이 포함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