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41% 오른 가운데, 세종시는 47% 넘게 폭등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가 개별 올해 1월1일 기준 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관광단지개발 등의 영향에 따라 3.41% 상승했습니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정부청사 이전으로 47.59% 상승해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경남 거제시는 거제해양휴양특구사업 등의 영향으로 18.67% 올라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8%, 광역시는 4.04%, 시·군은 5.74% 올랐습니다.
개별 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이의신청과 조사·심의를 거쳐 7월말 확정 재공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