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종량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23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7월부터는 25개구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22개 자치구가 '전용봉투' 방식을 시행하며, 노원과 서초, 송파 등 3개구는 '전용용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주택은 19개구에서 비교적 예산이 적게 드는 '단지별 종량제' 방식을, 6개 구에서는 '세대별 종량제 방식'을 도입합니다.
시는 종량제가 실시되면 배출량의 10~20%를 감축해 수거·운반·처리비용으로 연간 138억~277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