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출신 여자 1호 김상미, "통행금지 시간이 있다"

입력 2013-05-30 08:13
수정 2013-05-30 10:23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애정촌에 순정만화에 나오는 외모, 그러나 통금 시간이 있는 여자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인연을 꿈꾸는 청춘남녀들이 애정촌으로 모였다. 이날 여자 1호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로 애정촌의 남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자 1호는 한때 '바나나걸'로 활동한 바 있는 김상미로 밝혀졌다.

자기소개를 하러 등장한 여자 1호는 "먼저 기분을 풀기 위해서 사랑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시작하겠다"며 범상치 않은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자 1호는 "그리고 특이 사항이 있다. 나는 10시 반이라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다. 나는 외박을 한 번도 못해봤다. 오늘 여행이 개인적으로 보내는 첫 여행이다"고 말해 애정촌 51기 남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등장한 여자 1호의 아버지는 "우리 큰 딸 첫 외박이라 아빠가 걱정이 많이 된다. 아빠가 큰마음 먹고 보내줬으니까 우리 딸 이상형에 맞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 여자 1호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여자 1호는 이상형으로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있을 때 즐겁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가장 좋은 남자는 집착하는 남자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남자들이 저에게 잘 안 다가온다.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 말을 시켜주면 정말 고맙다. 다가와 주세요"라고 말했다.

자기소개 시간이 끝난 후 남자들은 "여자 1호는 좀 단정한 느낌이 든다. 통금 시간이 있으니까 집안도 좋은 것 같고, 노래도 잘하니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여자 1호에 대한 인상을 말했다.(사진=SBS '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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