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첫 회의 주재

입력 2013-05-29 10:21
박근혜 대통령이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경제정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계 전문가들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구성하고 오늘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 KDI와 삼성경제연구소, 골드만삭스, 맥킨지 등 4개 연구기관이 공동작성한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과 향후 정책과제'가 보고되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 우리경제가 직면할 기회와 위험요인, 대응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과거 정부의 국가경쟁력위원회나 미래기획위원회 등을 모두 폐지한 후 통폐합한 헌법상 최상위 대통령 자문기구입니다.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이며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정부위원 5명과 민간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됩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은 부의장을 맡은 현정택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비롯해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박영석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장,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