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에 선진금융 전수

입력 2013-05-29 10:23
하나은행이 미얀마 에이야와디은행에 선진금융 기법을 전수하는 등 교류 확대에 나섭니다.

하나은행은 29일 에이야와디 은행과 지난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PB, 국제금융 등 선진금융 기법 전수와 양행간 교류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에이야와디 은행의 우 딴 쩌우 은행장 등 임직원 8명이 다음달 1일까지 하나은행에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받습니다.

에이야와디 은행은 미얀마 민간은행 자본금 기준 4위로 지난해 11월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과 에이야와디 우 딴 쩌우 은행장은 면담을 통해 직원교류와 외환·송금 등 직접거래, 공동투자 파트너십 구축과 상호지원 및 고객 소개 등 MOU 합의사항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또 하나금융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고객들의 직접 참여로 모아진 의류와 장난감 등 7천250점과 재생용 PC 50대를 미얀마 교육기관과 보육시설에 전달했습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양행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명실상부 미얀마내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