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감축 총력‥대구銀 등 모범 사례

입력 2013-05-29 09:53
금융감독원이 29일 '제1회 민원 점검의 날'을 맞아 금융시장의 잠재적인 소비자 피해 유발 요인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 점검의 날’은 금감원 직원들이 민원에 관심을 두고 금융 소비자 보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취지에서 신설됐습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민원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잠재적인 소비자 피해 유발 요인과 사전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일본의 보험금 미지급 해결 사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특히 대구은행과 KB생명이 민원 감축 모범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대구은행은 발생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영업점에 민원 책임자를 배치하고 소비자보호 창구를 운영해 자산규모 대비 민원

건수가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2008년 이후 민원평가 1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KB생명은 민원 처리 현황을 매일 최고경영자가 보고받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09년 이후 생명보험사로는 유일하게 민원 평가 1등급을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민원 점검의 날' 행사를 매월 1차례 개최해 금융권에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이 확산하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