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9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4월 수출이 462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입이 438억2천만 달러로 0.3% 감소하면서, 상품수지가 35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낸 영향이 컸습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과 화공품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선박과 자동차 수출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사용료가 줄면서 흑자규모가 3월 9억1천만 달러에서 지난 달 14억5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