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오는 6월 4일 국무회의에서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공식 제안한 뒤 당일 오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당초 이달 말로 알려졌던 창조경제 실현계획 발표 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정치권에서) 100% 수긍은 안 하겠지 만 창조경제의 산물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주파수 할당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사람마다 의견이 많이 다르다"며 "원칙을 지켜 주파수를 할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창조경제 개념이 모호하다 보니 장관을 비롯해 말씀하는 분마다 표현이 다르다"며 "잘 정리해 제대로 된 개념을 국민에게 알리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