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린이집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안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와 손잡고 어린이집 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과 지방에 '돌봄시설 특별조사 TF'를 꾸리고 보조금 부정수급, 특별활동비, 차량안전관리 등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집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민원이나 언론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수시점검을 실시합니다.
또 전국 보육교사교육원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부정 발급하는 경우가 있는지 확인한 뒤 불법행위가 드러난 교육원은 지정취소할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면서 학부모가 겪는 불편사항이나 운영상 어려운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정책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