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일본행.. '지아이조2' 프로모션 대성황에 '으쓱'

입력 2013-05-28 18:22


▲ 이병헌, '지아이조2' 일본프로모션 (사진 = BH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배우 이병헌이 일본 도쿄의 초여름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5월27일 도쿄 오다이바 토호 씨네마 극장에서 영화 '지아이조2'의 일본 홍보프로모션이 열린 가운데 감독 존 추와 이병헌이 참여해 레드카펫 및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병헌은 26일 오후 있었던 배우 신현준의 결혼식에 참석 후 밤 늦게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 하였으나, 밤늦은 시간까지 공항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그를 환호하며 반겨 그의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었다.

영화 ‘지아이조2’는 한국을 필두로, 호주, 영국,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진행한 대규모의 화려한 프로모션으로 관심을 모았던 터라 일본 내에서도 이번 프로모션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이병헌은 27일 이른 아침부터 일본의 공중파인 일본티비(NTV), 후지티비, 도쿄티비(TBS)등 일본 방송국의 간판 프로그램들과의 인터뷰 및 촬영을 마친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이어 나갔다.

기자회견 역시 도쿄는 물론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와 남쪽의 미야자키현의 방송국 및 일본 전역의 신문 매체들로 가득 차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지아이조2’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병헌은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도쿄 오다이바 토호 씨네마 극장으로 레드카펫과 무대인사를 위해 이동, 그곳에는 약 4천여명에 다다르는 팬들이 '이병헌'을 연호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이병헌은 레드카펫에서 약 1시간 40여분을 인터뷰를 소화하고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마주쳐주며 한류스타다운 매너를 보여주었다. 긴 시간동안 극장의 4층까지 가득 매운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가 자리를 비울때까지 환호했다.

이후에는 영화 '지아이조2'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존 추 감독은 “이병헌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몸소 느끼니 내가 얼마나 대단한 슈퍼스타와 일했는지 알겠다."며 이병헌의 일본 내 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이 대단한 광경을) 팬들과 이병헌을 사진 찍어 증거로 남기고 싶다.”며 관객들과 이병헌을 동시에 본인의 카메라로 촬영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일본의 영화 배급사 파라마운트 재팬의 관계자는 “힘든 스케줄에도 팬들에 대한 응원에 긴 시간 일일히 응대해 주고, 영화홍보에 대한 참여도가 이렇게 깊은 배우는 처음이다. 감사한다”며 이병헌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지아이조2’는 해외 흥행성적 약 3억5천만 달러 (한화 약 4천억원)을 기록하며 세계 각국의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린 바 있으며 그 대미로 일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2’의 6월 7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영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약 일주일간 일본의 대도시인 도쿄 ? 나고야 ? 오사카 ? 후쿠오카를 돌며 무대 인사 및 인터뷰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