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전력수급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민들에게 원자력발전소 현황을 비롯한 전력수급 상황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충분한 예비전력이 확보되지 않아 하절기 전력수급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원전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정말 중요한 문제임에도 그동안 여러 사고들이 발생해 왔다며 앞으로 확실한 원인규명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투명하게 밝힐 뿐 아니라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과학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나 낭비를 막는 방법도 있고, 또 하나는 스마트그리드 같은 IT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신이 얼마를 소모하는지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이같은 방안도 적극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