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녹조 '냄새경보제' 신설

입력 2013-05-28 11:16
서울시가 올해 한강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비주의보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인 녹조피해 예방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28일 '2013년 한강조류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녹조 피해에 대한 조기 경보체계를 마련하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조류경보제 개선과 안전한 수돗물 관리, 조류모니터링 지점 확대, 한강조류 연구 강화, 녹조피해 저감을 위한 환경조성 등을 포함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전대비 단계인 '예비주의보'와 '냄새주의보' 신설하고, 조류차단막 설치, 정수약품 확보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확보해 시민들의 실질적 피해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냄새경보제 발령단계>

발령단계냄새물질 농도조치내용

예비주의보10~20ng/L조류차단막 점검, 분말활성탄 및 전염소를 투입

주의보20~100ng/L원수 수질검사 주3회→일1회 강화, 냄새농도에 따라 활성탄 및 전염소 탄력적 투입, 조류 대응협의체 소집해 상류수계와 대응체계를 강화

경보100~500ng/L원수 수질검사 일1회→일2회로 강화, 분말활성탄 최대투입, 중염소 투입, 댐운영협회 및 한강수계관리실무위원회를 소집해 상류댐 방류량 증가 협조요청

대발생500ng/L이상원수 수질검사 일2회→일3회 강화, 입상활성탄을 여과지에 투입, 중염소 투입강화, 상류댐 방류량 최대 증가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