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유령회사 2년 전 정리"

입력 2013-05-27 17:47
한진해운은 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홀딩스 대표가 버진아일랜드에 공동명의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는 회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진해운 측은 최 회장과 조용민 씨가 지난 2008년 10월 공동명의로 회사와 무관한 서류상 회사를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최 회장은 2011년 11월 경 해당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주주명부에서도 삭제됐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버진아일랜드와 쿡 아일랜드와 같은 조세피난처에 서류상 회사를 설립한 재계 인사 2차 명단을 발표하고 여기에 최 회장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