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등 코스피200 편입 수혜

입력 2013-05-27 16:51
수정 2013-05-27 18:17
<앵커>

한국거래소가 28일 장 마감 이후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변경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수 편입에 따른 펀드 등 자금 유입으로 해당 종목의 수혜가 기대되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스피200 지수 정기 변경에는 총 7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될 전망입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이마트가, 제조업에서는 한국항공우주와 영진약품, 코스맥스, 휴비스 등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한진중공업홀딩스와 경방, 대한제분, 동부제철 등은 코스피200지수 종목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편입·편출되는 종목은 다음달 14일부터 코스피200지수에 적용됩니다.



당장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의 경우, 지수 편입에 따른 펀드 등의 자금 유입으로 수혜가 기대됩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주식형펀드 규모는 대략 14조2천억원으로, 변경일 전까지 종목 교체를 완료해야 하기때문에 편입 기대감에 따른 추종 수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마트 935억원, 한국항공우주 412억원, 코스맥스 130억원 가량의 펀드 추종 수요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선정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실제 편입 종목의 펀더멘털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