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오는 29일 개최될 호암포럼은 세계 석학들이 업적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암재단이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 조성에 앞장섭니다.
노벨상 수상자 등 유명 석학들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호암포럼을 개최합니다.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의학과 공학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전화인터뷰> 박민선 호암재단 팀장
"국내 최신 연구자들 국외 연구자들 토론의 장을 마련해서 서로 교류하고 공동연구 할수 있도록 세계 석학들이 모여 연구 발표하고 그들의 지식을 공유합니다. "
첫날에는 ‘바이러스와 암’을 주제로 7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자궁 경부암의 발생과 예방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와 종양 바이러스분야의 대가인 정재웅 박사가 참여합니다.
둘째 날에는 공학부문의 ‘나노(Nano)’를 주제로 제3의 고체인 준결정 물질을 최초로 발견한 셰흐트만 박사와 한국 나노 과학계의 대표주자인 현택환 박사 등 6명의 전문가들이 연구성과를 소개합니다.
학계에서는 호암포럼이 국내외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현택환 박사('12년 호암공학상 수상)
" 사람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유명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힘들다. 장이 마련된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31일에는 소설가 신경숙을 비롯해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의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호암포럼은 앞으로 매년 노벨상과 카블리상 등을 수상한 석학들과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학술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