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빼앗은 꿈 "현실은 우주보다 학원이 중요해!" 씁쓸

입력 2013-05-27 17:24
학원이 빼앗은 꿈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학원이 빼앗은 꿈, 사진=온라인 게시판)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학원이 빼앗은 꿈'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공개됐다.

첨부된 사진은 한 아이가 푼 문제집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과 그곳에 가보고 싶은 까닭을 글로 쓰시오." 라는 문제가 적혀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아이가 적은 답변은 다음과 같다."저는 우주를 보고 싶지만 못 갑니다. 왜냐하면 영어도 가야 하고, 피아노도 가야 하고, 미술도 가야 해요. 그리고 우주선도 없어서 못 갑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교육부는 뭐하냐", "매일 학원만 가면 인성교육은 언제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