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고성능 타이어 시장이 빠르게 성공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생산 업체들의 제품 경쟁도 치열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수퍼카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선 엔진 성능도 필수지만 타이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는 그 회사의 기술 집약체입니다.
<브릿지> 박영우 기자 / ywpark@wowtv.co.kr
"고성능 타이어 시장은 빠른 스피드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늘어나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성능 타이어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이 마케팅 각충장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금호타이어는 중국 상해에서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PS91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해외딜러 뿐 아니라 국내 대리점주들까지 초청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박세창 / 금호타이어 부사장
"일단 영업전략은 해외는 유럽과 북미 위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어 국내에서는 수입차와 고급프리미엄 세단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다른 타이어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를 내놓고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가는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했습니다.
이밖에 넥센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엔페라'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고 있는 우리나라 타이어 업체들이 고성능 제품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