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중 104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이 경기상황을 평소보다 비관적으로, 높으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향후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97로 전달보다 9포인트 높아져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물가상승률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이 54.9%, 공업제품 39.5%, 농축수산물이 35.7% 순으로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