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싸이가 우울증 극복에 도움됐다"

입력 2013-05-24 15:11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토니안이 가수 싸이가 우울증 극복에 도움됐다고 밝혔다.



토니안이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의 '진짜 사나이' 특집 녹화에 참석해 싸이의 음담패설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토니안은 "제가 홍보지원대 간 첫날 신고식에서 우울증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상병이었던 싸이가 '안승호(토니안 본명), 너 여기 있는 동안 우리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 여기 나갈 때쯤이면 우울증 다 치료하고 나갈 거야'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토니안은 "제가 왜 행복해지나 했더니 군대이고 남자들만 있다 보니 밤마다 음담패설들이 왔다 갔다 한다"며 "싸이가 항상 후임들한테 '음담패설 꼭 하나 해서 웃겨여만 잠을 자게 해주겠다'는 방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꼭 음담패설이 아니더라도 자기 전에 한번 웃자고 하는 게 있어서 자기 전에는 항상 웃었다"며 싸이의 방침이 우울증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사진=MBC)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우울증 치료도 싸이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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