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라띠마' 박지수 "태국인 표현 위해 태닝"

입력 2013-05-24 13:27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박지수가 어눌한 한국말 비법을 털어놓았다.



박지수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이 라띠마'(유지태 감독, (주)유무비 제작)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들어가기 한 달 전 캐스팅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처음에 한 것이 언어 슈퍼바이저와의 연습이었다. 태국인 친구와 함께 '한국말을 어떻게 어눌하게 할까' 고민했고 녹음까지 해가며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조금 더 외국인이 하는 것 처럼, 그러나 오버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네이티브 분들은 마르고 검다고 하더라. 그런 몸을 만들기 위해 태닝을 하며 한 달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상이 등 돌린 외로운 두 남녀 수영(배수빈)과 마이 라띠마(박지수)의 고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마이 라띠마'는 내달 6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영화 '마이 라띠마'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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