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모모돈가스'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사진 = 방송캡쳐>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300회 특집에서 이영자는 배고팠던 대학시절 얘기를 꺼냈다.
이영자는 "스스로 고등어 장사를 해서 용돈을 벌어야 했다며 모모가 나를 살렸다. 모모가 아니었으면 많이 힘들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모모란 이영자가 대학시절 자주 찾던 경양식집 이름이다.
이영자는 "용돈을 벌어 와서 월요일마다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는 모모 돈가스를 먹는 거였다. 천원에 스프도 주고, 빵도 주고, 밥도 주고, 돈가스도 줬다"고 했다.
이영자는 당시의 추억을 더듬어 '모모경양식'을 다시 찾아가 봤으나 이미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 없어졌다며 아쉬워했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이영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모모 경양식 사장님과 전화 연결을 성사시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모모돈가스 먹고 싶다", "아무리 옛날이지만 천원으로 장사가 되나", "이영자 불쌍한 시절 거쳐 스타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