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서인영이 돌연 잠적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서인영이 23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돌연 잠적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서인영은 "제가 누구인지 몰랐다. 화내는 게 제 이미지가 됐다. 어디를 가든지 계속 화내는 이미지를 강요했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잠도 못 자고, 사람이 다 싫었다"며 당시의 상태를 설명했다. 혼란을 겪던 서인영은 결국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고.
서인영은 "비행기가 뜨는데 눈물이 났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걸 얻으러 가는구나. 이 시간을 정말 기다렸다'고 생각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비행기에서 많이 울어서 승무원이 놀랐을 거다. 계속 우니까 승무원이 '초콜릿 드릴까요?'라며 아기를 다루듯이 달랬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유세윤이 "도움이 됐냐"고 묻자 서인영은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나까지 그려보았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사진=MBC '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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