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명단 공개된 조세피난처 한국인 탈세 여부 파악 중"

입력 2013-05-22 16:26
수정 2013-05-22 16:58
국세청이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245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 관련해 사실 확인 조사에 나선다.

국세청 관계자는 22을 "뉴스타파가 보유한 관련 자료를 통해 관련자를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이 기존 기업들이 신고한 조세피난처의 계열사인지, 조사를 하지 않은 계열사들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피난처에 페이버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들은 모두 245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 씨가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