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호영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손호영의 카니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시신 초기 발견 당시 목격담이 인터넷게시판을 통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인터넷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온 시점은 21일 오후 3시 36분. 이 누리꾼은 “XX구 견인보관소에 근무 중인데 시체 있는 차 견인해왔네요”라는 제목으로 “방금 견인해온 차, 선팅 심해서 모르고 견인해왔다는데 연락처 확인하려고 들여다보는데 시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견인차량보관소 직원은 또 “연탄도 있었다”며 “지금 경찰차 5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뒤 “부패가 심하다고 합니다”라며 “무섭네요… 뉴스에 나올 듯”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경찰조사에 의해 이 차량은 여성이 운전연습을 했던 손호영 소유의 카니발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강남 미성아파트 부근에 세워진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주변에서 번개탄 3개와 수면제통이 빈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손호영은 이날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을 피해 귀가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히고,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활동 중단과 관련된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