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 의안접수 5천건 돌파

입력 2013-05-21 16:48
19대 국회에 접수된 의안이 5천건을 돌파했다.

국회사무처 21일 지난 16일 제19대 국회 5천번째 의안이 의사국 의안과에 접수된 데 이어 어제 의안번호 5001호 의안을 비롯한 16건의 의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19대 국회 의안접수건수 5천건 돌파한 5001호 의안은 김한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현재 5천건의 의안 중에는 의원발의 4438건, 정부제출 313건을 포함해 법률안이 4751건으로 가장 많고, 결의안 134건, 동의안 40건 등의 순서이다.

국회에 접수되는 의안은 제15대 국회 이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17대 국회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제18대 국회 4년간 접수된 의안 1만4762건은 제헌국회부터 제17대 국회까지 64년간 접수된 의안건수 총계 2만7912건의 52.9%에 달하는 수치이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연말 대통령선거로 인해 국회 활동이 상당기간 휴지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19대국회의 임기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의원발의 법률안 등 각종 의안의 접수건수가 5천건을 넘어선 것은 국회의 민의대변기능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