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더 편리하게'‥'월드 IT 쇼' 개막

입력 2013-05-21 17:28
<앵커>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 쇼’가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를 주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IT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지 첨단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과 LG가 전면에 내세운 곡면 OLED TV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화면 왜곡이 없어 TV를 보기가 더 편해졌습니다.

사람 대신 컴퓨터가 환자를 돌보고 화상회의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진행합니다. TV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 교육은 컴퓨터가 담당합니다.

TV 리모콘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능은 더 많아졌고 휴대폰과 TV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UHD TV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을 탑재한 LG 구글 TV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를 주제 24일까지 열리는 올해 ‘월드 IT 쇼’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더 편리해질 수 있는지 첨단 IT 기술의 미래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월드 IT 쇼'는 지난 2008년 시작된 국내 최대 IT 전시회로 올해는 20개국 442개사가 참가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로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월드IT쇼 개막에 앞서 열린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에서는 삼성전자의 85인치 UHD TV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무총리상은 LG유플러스의 ‘u+ tv G’에 돌아갔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는 (주)리얼디스퀘어의 'Mirage Editor' 등 5개 제품이 선정됐습니다.

1994년 제정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IT 분야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합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