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실제나이 38세 충격‥'대국민 사기극?' 일파만파

입력 2013-05-21 14:30
수정 2013-05-21 14:33
낸시랭이 나이를 속이고 활동한 게 만천하에 들통났다.



<사진 = 낸시랭 트위터>

21일 eNEWS에 따르면 "낸시랭은 1976년생으로 올해 38살이 맞다. 그동안 본인이 1979년생으로 주장해왔으나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프로필상 낸시랭의 나이는 1979년생이라고 적혀 있다.

지난 4월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낸시랭의 나이가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낸시랭은 "1979년생이 맞다. 이 사실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의 대국민 사기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BBC 초청행사가 자작극으로 드러난 것이다.

낸시랭은 지난달 15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영국 BBC에서 퍼포먼스와 관련해 공식 초청 연락이 왔다. 저와 스태프 5명의 왕복 비행기와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제공을 비롯해 2천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다음 달 8일쯤 영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BBC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았다가, 부친 생존문제를 제기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탓에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사진 = 일간베스트저장소 홈페이지>

하지만, BBC 측에서는 애초에 낸시랭을 초청한 적이 없었다. 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의 회원은 지난 2일 BBC로부터 받은 공식 메일을 공개했다.

BBC에서는 영국 여왕 생일 관련 모든 행사는 버킹검의 왕실에 주관하고, BBC는 중계만 할 뿐이고, 낸시랭을 비롯 그 누구도 BBC가 직접 돈을 들여 초청한 바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낸시랭 모든 게 거짓말이였구나", "낸시랭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라...책임도 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희재 대표 측은 그동안 미디어워치가 지적한대로 낸시랭 나이, BBC 초청 모두 거짓으로 들통났다며 거짓보도를 한 한겨레신문과 동아일보 등에 정정보도 및 손배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