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김혜수의 남자 ‘원대리’ 강신철, 도대체 누구?

입력 2013-05-21 13:50


▲ ‘직장의 신’ 김혜수의 남자 강신철 (사진 = KBS2 ‘직장의 신’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 미스김 김혜수의 과거 사연이 점차 밝혀짐에 따라 이와 함께 등장하고 있는 원대리 역의 배우 강신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신철은 ‘직장의 신’ 지난 5회 방송분에서 미스김(김혜수)이 과거에 사랑했던 남자 원주환 이름의 원대리 역으로 등장,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여러 회 차를 건너 뛰어 지난 15회에 재등장한 원대리는 미스김의 과거와 개입된 인물로 조명을 받으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원대리로 등장하는 강신철은 브라운관에선 다소 낯선 얼굴이지만 이미 다수의 영화에선 얼굴을 비춘 8년차 배우다. 지난 해 하정우의 공약에 의해 만들어져 개봉한 영화 ‘577 프로젝트’에서 여심을 홀린 ‘섹시가이’로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2006년 데뷔작 영화 ‘시간’ 외에도 ‘비스티 보이즈’, ‘최종병기 활’, ‘의뢰인’, ‘퍼펙트 게임’, ‘러브픽션’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특히 ‘577 프로젝트’에서는 실제로 중학교 때부터 오랜 친구 사이인 하정우와의 찰진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직장의 신’에서는 몇 신 되지 않는 등장이었지만 훤칠한 키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닌 수려한 외모로 눈도장을 찍은 강신철은 미스김의 트라우마에 대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만큼 임팩트 있는 존재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방송될 최종회를 남겨 둔 상태에서 과연 과거에서 미스김과 원대리 사이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지 베일에 싸여 있던 원대리의 실체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을 마친 강신철은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좋은 작품에 좋은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춰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 김혜수 선배 덕분에 극 중간 투입된 역할임에도 전체의 흐름에 쉬이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다른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 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점순에서 슈퍼갑 계약직 될 수 밖에 없었던 미스김의 과거와 그와 얽혀 있는 원대리의 사건 내막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은 21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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