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회장 후보접수 마감‥주중10여명 압축

입력 2013-05-20 23:41
KB금융이 차기회장 후보접수를 마감하고 21일인 내일까지 40~50명 정도의 1차 후보군을 확정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20일 외부 헤드헌팅 업체 3곳으로부터 각각 10명씩의 후보를 접수받고 경영권승계프로그램에서 내·외부 출신 후보자를 추가로 선정한 후 중복되는 인원 등을 고려했을 때 대략 40~50명 정도의 1차 후보군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후보군은 다시 이르면 이번주 중 10여명정도로 추려지고 다음달 초까지 평판조회를 거쳐 3~5명 정도의 최종 인터뷰 대상자가 선발됩니다.

최종후보자 1인은 다음달 중순까지 결정되며 오는 7월 12일 임시주총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됩니다.

차기 회장후보로는 임영록 KB사장과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하영구 씨티금융지주 회장과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민유성 티스톤 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또 관료나 학자 출신으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전광우 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