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 '눈물 펑펑'‥알고보니

입력 2013-05-20 16:18
수정 2013-05-20 17:10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쏟았다.



수지가 20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쏟았다. 수지는 "최근 광고 추정 매출이 100억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는 질문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광고를 많이 찍게 됐고 대신에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도와줄까?"라고 양해를 구한 뒤, "몇 년 전에 나도 그런 기사가 나온 것 같다"며 말을 이어 갔다. 이승기는 "그런데 실제로 100억을 벌지는 않는다. 광고를 찍으면 모두 떼 부자가 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수지 씨도 그럴 것"이라며 "수지 씨도 촬영 중간 중간 쉴 때마다 광고를 찍더라. 정말 많이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지가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아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잠시 중단됐던 기자간담회가 재개된 후 수지는 "왜 울었냐"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기자간담회가 끝날 무렵 배우 유동근은 "내가 볼 때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며 "아마 수지도 여울 역할에 젖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사진=MBC 드라마 '구가의 서' 공식 홈페이지)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수지,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구나. 부럽다!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