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에이피 뉴욕 타임스퀘어 점령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B.A.P(비에이피)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마비시키며 차세대 K팝 스타임을 재입증했다.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20일 “‘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를 진행 중인 B.A.P가 현지시각 지난 16일 오후 8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MTV 스튜디오에 출연, 공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 4개 지역에서의 공연이 단 몇 분 만에 매진되어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B.A.P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루었고 레드카펫이 예정되었던 오후 7시부터는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도로를 점령했다.
이에 NYPD는 30명이 넘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앰뷸런스를 준비시켰으며 MTV 측은 캐딜락 리무진과 20명 이상의 개인 경호원, 100명 이상의 스탭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스타급으로 B.A.P를 특별 대우했다.
오후 8시에 MTV-K를 통해 생중계된 B.A.P의 ‘ONE SHOT(원샷)’ 무대가 끝나자 공연의 진행을 맡은 MTV 간판 진행자 엘리가 등장해 비욘세, 레이디 가가,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물어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랫동안 소원해 왔던 꿈이 이루어진 거 같아 기쁘다”고 전한 B.A.P는 미국 팬들이 보여주는 열정적인 환호에도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이루어진 각종 유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B.A.P의 빠른 속도의 성장에 놀라워하며 특히 빌보드는 데뷔 1년 만에 B.A.P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인 ‘ONE SHOT’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을 강조, 이들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LA부터 시작된 ‘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는 17일 뉴욕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미국 투어의 막을 내렸으며 이어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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