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통상임금' 이견 드러내

입력 2013-05-19 23:29
통상임금을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간 이견이 드러났다.

여야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일정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통상임금은 일단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동·임금 문제를 생활 의제화 하겠다"고 말해 통상임금 문제를 6월 국회 논의 테이블 최우선 순위에 둘 가능성을 내비쳤다.

통상임금은 휴일근로 수당이나 퇴직금 규모에 큰 영향을 주며, 상여금을 여기에 포함하느냐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있는 상태이다.

이 밖에 양 원내대표는 윤창중 사태와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첨예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완화 ▲가맹점주 보호 강화를 위한 일명 '프랜차이즈법' ▲국세청의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FIU법' 처리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