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한 사진이 고객에게 노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19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치킨브랜드 또래오래의 캐릭터가 합성된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이는 홈플러스 내 통신사 매장의 직원용 컴퓨터 배경화면에 노출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자 홈플러스는 사진을 즉시 삭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스마트TV를 시연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이 게시된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과 유과족,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