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ICBM 발사시험 비난‥"초토화해 버릴 것"

입력 2013-05-18 12:36
수정 2013-05-18 15:32


북한이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발사 시험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미국이 한반도 정세 완화를 이유로 내세우며 오는 21일 ICBM 발사 시험을 공언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희롱이며 모독이 아닐 수 없고 특히 우리에 대한 군사적 도전"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의 ICBM 발사 시험은 "세계 임의의 나라들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침략행위의 전주곡"이라며 "우리에게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수단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략의 무리가 내 조국의 신성한 하늘과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강력한 타격을 가해 침략의 본거지까지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