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메리칸아이돌 출연, 악녀까지 기립박수‥왜?

입력 2013-05-18 11:41


가수 싸이가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싸이는 16일(현지시각) 폭스TV 생방송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2’ 결승전에 출연해 ‘젠틀맨’ 축하공연을 펼쳤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켈리 클락슨, 아담 램버트 등을 배출한 바 있다.

진행자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싸이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3분여에 걸친 무대가 끝나고 관중은 물론 심사위원 랜디 잭슨, 키스 어번을 포함해 미국의 '악녀'이미지 여가수 니키 미나즈까지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날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ABC 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 결승전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