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량, 중고차시장서도 성장

입력 2013-05-18 08:55
친환경성과 연비 효율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차량이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전문 매매업체 SK엔카에 따르면 2011년 SK엔카에 등록된 전체 중고차 매물 중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은 0.29%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0.58%, 올해 1분기에는 0.76%로 상승했습니다.

차량 대수로는 2011년 2천597대, 2012년 7천490대였다가 올해는 1분기에만 3천869대에 달했습니다.

1분기 거래량만 이미 2011년 거래량을 넘어선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신차 시장에서도 판매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4천598대 팔려 작년 동기(3천723대)보다 23.5%나 늘었습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비중이 2010년 2.5%에서 2011년 3.7%, 2012년 4.8%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등록분만 놓고 볼 때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쏘나타 하이브리드(29.13%)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