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에 개발호재는 덤···수혜 단지를 잡아라

입력 2013-05-16 17:45
양도세 감면 대상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적용

마포권 중소형...당인리발전소 공원화 호재 더해 계약률 ‘쑥쑥’



‘4.1 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감면 대상이 확정되면서 이전 대책 발표에는 수혜를 받지 못했던 아파트 다수가 혜택 대상으로 편입됐다. 특히 주거환경이 좋은 서울 도심권의 중소형 아파트와 수도권의 저렴한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들이 대거 혜택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연내 주택구입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당초 정부는 지난 1일 부동산 대책을 통해 1가구1주택자 양도세 한시 면제 기준이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으로기존주택 뿐만 아니라 신축 및 미분양에도 적용됐다. 이 개정법안은 지난 22일 국회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지난 22일부터 거래되는 위 조건을 충족하는 주택은 양도세가 5년간 면제된다.

이로써마포권 등 서울 도심 지역들의 6억원초과 중소형 미분양과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6억원 이하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들이 최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의 최종안에 따라 강남3구를 비롯해 마포나 목동, 강동 등 서울 주거중심지역 6억 초과 중소형 아파트가 혜택을 보게 됐다“며 “이번 개정 법안 통과로 알짜 지역의 아파트들이 대거 대상이 포함됐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새로 혜택을 받게 된 아파트들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래미안 밤섬 리베뉴’도 개정법안으로 현재 남아있는 전용 84㎡가 양도세 감면 혜택에 포함됐다. 아울러 최근 당인리 발전소가 공원화되는 계획이 확정되면서 양도세 감면의 최대 수혜 단지로 떠올랐다. 여기에 단지별로 계약금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춰 최근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마포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5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최근 계약금 정액제(2000만~3000만원)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1~3회차가 잔금으로 이월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서울 도심(시청, 광화문) 및 여의도 등 주요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손쉽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힌다.

상수1,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 납부조건을 크게 완화하고 발코니 확장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이 아파트는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여의도와 강남 등지로 접근하기 좋다. 망원·난지 한강시민공원이 도보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하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삼성물산이 마포구 상수동 160번지와 205번지 일대의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약 1천여 가구의 대단지로 상수 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는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25㎡, 429가구 규모이며, 상수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 3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 59~147㎡, 530가구이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모델하우스는 3호선 안국역 4번출구 인근 래미안갤러리(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있으며,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와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한강대교 북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