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2.0시대, 멤버십 할인 서비스로 승부

입력 2013-05-16 15:54
수정 2013-05-16 16:39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 다른 가격을 지불하는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면서 같은 식당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다른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공동구매가 중심인 소셜커머스는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던 기존의 가격결정 방식을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소셜커머스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이에 (주)해동아이앤디(대표 이주희, www.dc-zone.co.kr)는 소셜커머스의 단점을 보완해 고객들에게 365일 언제나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주희 대표는 가격 2.0시대에 대해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 결정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에서 이루어지거나 공급자가 주도적으로 가격을 결정해 왔으나 이제는 협상력을 가진 소비자 집단 또는 바잉파워가 있는 개인에 의해 가격이 달라지는 시대를 말한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는 “디시존은 협상력이 있는 소비자 집단이라고 디씨존 회원들을 대신해서 말하고 싶다”며 “회원들에게는 365일 언제나 연회비 1만원으로 10%~30%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에게는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마케팅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소셜커머스는 이용기간의 제한이 있지만 디씨존은 이용기간 제한이 없다”며 ”신용카드, 통신사 할인카드는 이용횟수의 제한이 있으나 디씨존 멤버십 카드는 횟수 제한도 없고 현장에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시존은 연회비 1만원을 받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료(화이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맛집, 레스토랑 등을 이용할 때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이 대표는 끝으로 “가격 2.0시대에는 가격 결정의 무게 중심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게 된다”며 “변화에 흐름에 맞게 소비자들에게는 혜택을 주고 가맹점에게는 성공의 희망을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599-5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