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감염의심 환자 사망소식에 관련주들 초강세

입력 2013-05-16 10:53


▲살인진드기

국내에서 처음으로 살인진드기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하자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대한뉴팜은 전일대비 910원(11.32%)오른 8천95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뉴팜은 진드기 구제제인 '응애킬'을 출시하는 기업이다.

웰크론 또한 전일대비 8% 가까이 급등해 2천9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제약주들의 상승세에 대해 지나친 과열 현상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증시관계자들은 " 백신 치료제가 없는 만큼 제약주들이 살인 진드기 사건의 수혜주라고 볼 수는 없다. 주가가 오른다고 해도 실질적인 실적이 오른 것은 아니기에 일시적인 모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늘 오전 6시 37분경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살인진드기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인 강모씨(74)가 사망한 바 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다음주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