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상태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118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입니다.
유로존 17개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2% 감소해,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달러엔이 102엔대 하회를 시도하자 원달러 환율도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내린 1114.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 없이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은 상승과 하락 요인 두 가지가 상충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